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대외협력팀 소속 기관동아리 가대사랑의 기부 캠페인 ‘The Next Donation : 기부정류장’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. 본 캠페인은 학생들의 기부 의식을 고취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. 김수환관 1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.

캠페인은 세 가지 부스로 구성되었다. 첫 번째 부스 ‘기부행’에서는 학생들이 기부의 의미를 스스로 정의하고 공유하며, 기부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. 학생들은 부스에 붙인 포스트잇을 통해 다양한 기부의 정의를 나눴으며, 이는 가대사랑 SNS에 카드뉴스와 영상으로 공유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.

두 번째 부스 ‘갓챠행’에서는 기부를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. 참가 학생들은 갓챠 머신을 돌려 다양한 기부 관련 경품을 받았으며, 총 23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모금된 기부금은 총 757,000원에 달했다.

마지막으로 세 번째 부스 ‘함께행’에서는 모금액의 기부처를 학생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. 본 투표 결과, <CU 빅챌린지>가 73표를 받아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, 이에 따라 캠페인 모금액 전액을 CU 빅챌린지에 기부할 예정이다.

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민서 학생(물리학과 22)은 “작은 정성으로도 우리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했다”며 “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나눔의 자리에 계속 함께하고 싶다”고 소감을 전했다.

●글/사진 : 대외협력팀, CUK프렌즈 양호찬